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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 달러가 무너진 비트코인 

     

    25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6% 넘게 하락하며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6만 달러 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인데요. 국내 거래소에서도 8,300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6월 들어서만 10% 넘게 떨어진 셈입니다.

     

     

    이더리움도 움찔

     

    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의 가격도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올여름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더리움의 하락세는 6월 초부터 이어집니다.

     

    알트코인도 분위기 안 좋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솔라나와 리플 같은 주요 알트코인도 가격이 지지부진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법 시행을 앞두고 암호화폐 무더기 상장폐지설까지 돌며 투자심리가 나빠졌습니다.

     

    '코인 무더기 상폐 목록' SNS 루머...업비트 "가능성 낮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비트 상장폐지 목록'이라는 글이 돌고 있다. 루머로 인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면서 업비트에

    newspim.com

     

    비트코인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안 내려

     

    비트코인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점점 밀리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입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예금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돈이 몰리는데요. 당초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최근 예상 횟수를 1차례로 줄이며 시장의 기대를 꺾었습니다.

     

    다들 줄줄이 팔아

     

    정부와 기관이 비트코인을 팔아치우는 것도 문제입니다. 올해 1월, 불법 영화 사이트로부터 비트코인 5만개 가량을 압수하면서 전 세계 국가 중 4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 독일 정부는 최근 보유한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다 팔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비트코인 채굴업체도 줄줄이 매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ETF 투자자도, 채굴자도 다 판다… 비트코인, 다시 8000만원대로

    ETF 투자자도, 채굴자도 다 판다 비트코인, 다시 8000만원대로 비트코인, 최근 보름 만에 가격 10% 넘게 하락 美 비트코인 ETF에서 열흘 간 1조원 이상 자금 빠져 상승동력 사라진 비트코인, 美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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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7거래일 연속 '순유출' -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순유출세로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억7445만 달러(2419억원)의 자금 순

    www.tokenpost.kr

     

     

    마운트곡스에서 매물이 쏟아진다

     

    2014년까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의 채권자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할 것이란 전망도 하락세에 힘을 싣습니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80만 개의 비트코인을 잃어버리면서 파산했는데요. 끈질긴 추적 끝에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7월부터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자들이 돌려받은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릴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떨어질 일만 남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지난 5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지선인 6만 달러선이 붕괴되면서 5만 달러 초반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이제 비트코인보다 금이라고

     

    한때 동반 상승하던 비트코인과 금은 최근 정반대의 흐름을 보입니다.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은 17%가량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10%가량 올랐는데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금의 매력이 커지는 데다가 중국, 러시아 등 미국과 갈등을 빚는 국가들이 달러 대신 금 비중을 높이는 덕분입니다.

     

     

     

     

     

    트럼프 당선이 변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에 희망을 겁니다. 그간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연말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내 목표는 비트코인을…" 트럼프 연설에 뒤집어졌다

    "내 목표는 비트코인을…" 트럼프 연설에 뒤집어졌다, 암호화폐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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